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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14기 첫인상 선택
일주일 동안 너무 궁금했는데 드디어 나는 SOLO 14기 출연자들의 자기소개가 공개됐습니다.
지난에 이어 첫인상 선택이 계속되었는데요.옥순에게 첫인상 선택이 3표가 몰린 가운데, 이번에는 영철과 상철이 정숙을 선택해 시선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광수의 선택은 영자였습니다. 광수는 "차도녀처럼 보였는데 거실에서 이야기할 때 달랐다. 반전이 있을 거라고 했는데 그런 면이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경수는 영자를 골랐는데요.
경수는 "제가 굉장히 오랫동안 되게 친했던 지금은 절교한 동생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계속 쳐다보게 됐다. 저도 아끼는 동생이었고 걔도 친오빠처럼 생각하는 게 있어서 그리움으로 남았다. 앞에 섰을 때까지 결정을 못 했는데 일단 선택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영숙, 순자, 현숙이 끝내 한 표도 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영숙은 "한 표는 받을 줄 알았는데, 무슨 일이야? 나 뭐 잘못했어요? 나발 불고 싶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순자는 "속상했지만, 아직 나에 대해서 모르잖아, 나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알고도 그런 결정이라면 오케이, 나에 대해서 더 알아본다면 달라지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현숙은 "첫인상 0표 받았다"라고 허탈하게 웃으며 "방송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겪으니까 많이 우울하더라" 라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옥순이 3표, 정숙이 2표, 영자가 2표를 받게 되었습니다.
첫인상 선택 후 영호는 옥순에게 바로 1:1 대화를 요청했고, 먼저 영호는 첫인상 선택이 자신인지 아닌지 물었어요. ”짧은 시간 동안 우연이 굉장히 많이 겹쳤다고 생각했다. 캐리어 들 때나, 고기 먹을 때 옆자리였다. 옥순님 말고 다른 분을 찍을 수 없었다"라고 호감을 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옥순은 영호에게 "무념무상이다"라고 답한 뒤, 제작진에게는 "(영호님이) 술을 좋아하시는데 제가 술을 좋아하는 분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영호에게 관심이 없음을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영호는 옥순과의 대화 후 출연자들에게 "내일 한 번 더 이야기하기로 했는데 힘든 것 같다. 포기하려고 한다"라고 말하며 취한 채로 소주를 계속 들이켰습니다.
영호는 폭주 뒤에 엄청난 소리로 코를 골았고 경수는 이불을 들고 옆방으로 피난을 갔습니다. 이에 MC들이 보다가 데프콘은 "재밌는 사람이 왔다"라고 환호했습니다.
나는솔로 14기 남자출연자 소개
다음날 본격적인 자기소개가 시작됐는데요.
영수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34평 신축에서 혼자 자가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는 81년생 43세이며, 고려대 지리교육학과를 나와 금융 관련 공기업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지난해부터 검도를 취미로 하고 있고 이상형으로는 차분하고 침착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는 분, 감정 기복이 많지 않고 외적으로 저보다 어려 보이는 분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영호도 81년생 43세, 영수님과 나이가 같았고 인천에서 태어나서 서울 동대문구에 살고 있으며, 직업은 서울시 공무원이었습니다.
영호는 “저는 남중-남고-공대-군대-시공회사까지 남자의 삶을 살아왔다. 그래서 남자들과 친했고, 연애 횟수도 많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영식은 83년생 41살으로 인천 거주 중이며 자가에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아 소규모 알루미늄 가공 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상형으로는 상큼 발랄한 귀여운 사람이라 말을 하였습니다.
특히 현모양처가 꿈이라는 사람은 별로고 자기 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영철은 84년생 40세였습니다. 사는 곳은 경남 통영이었는데요. 전공이 오페라였다는 영철은 밀라노로 6년 유학을 다녀왔다고 밝혔죠.
지금은 호텔을 건축해서 공연장, 카페, 원두 제조해 납품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치관으로 선택의 이유와 멋이 맞으면 미래를 함께하는데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수는 82년생 42세로 사는 곳은 서울 영등포구입니다.
직업은 공인노무사라고. 광수는 "원래 해군 장교를 하다가 경찰 공무원으로 살다가 5년 차에 퇴직하고 노무사로 9년째 살고 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상형으로는 섹시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상철은 84년생 40세였습니다. 현대자동차 재직 중이라는 그는 "사무실보다 활동적인 업무를 하고 싶어서 영업부서에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 쪽 지점에 발령받아서 11년째 같은 곳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취미가 농구라며 좋은 분을 만나서 같이 스포츠 경기를 직관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는데요. 사는 곳은 입사 초부터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투자했던 것들이 잘 돼서 서울 성수동 32평 자가에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경수는 81년생 43세고 서울 사당동에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엘지 트윈스에서 10년 동안 프로 야구 선수로 활동했는데, 은퇴 후에는 야구 선수 전문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경수는 ”삶의 한 부분에서 봉사든 후원이든 어떤 섬기는 것이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14기 남자 출연자들의 소개가 끝났습니다.
다음은 여자 출연자들의 소개를 풀어볼게요.
나는 솔로 14기 여자 출연자 소개
영숙은 "저는 서울에 현재 살고 있고 미국계 IT 장비 회사에서 세일즈 매니저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이는 1983년생 41세였고, “남자친구 생기면 운동을 같이 하고 싶다”고 액티브한 라이프 스타일을 공개했습니다.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인 정숙은 서울 종로에 있는 토플 학원에서 영어 강사로 근무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숙은 취미가 운동과 레이싱이며 자신을 좋아하고 이해해 주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안 미모’로 모두를 놀라게 한 정숙은 “이상형은 저 좋다는 분이다. 이 나이가 되니 조건이 없어졌다. 꽁냥꽁냥한 삶을 살고 싶다”라고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지신 분이었어요.
순자의 나이는 1984년 40세이고 바이오테크와 코스메틱 회사를 운영 중이었습니다.
순자는 '나는 솔로'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역대급 교통사고로 뉴스에도 보도된 청담사거리 12중 추돌 사고의 가장 큰 부상자가 저였다. '시신 수습하자'라고 구급 대원들이 말할 정도로 심각했는데 치료도 힘들게 받았는데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이런 상황에서 옆에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짝꿍이 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였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순자와 마찬가지로 40세인 영자는 울산 H중공업 비서로 재직 중이었으며, “낙천적이라 나쁜 말 들어도 바로 털어버린다. (사랑에) 빠지면 물불 안 가리는 스타일”이라고 직진을 예고했습니다.
뒤이어 38세 옥순은 “카타르에서 승무원으로 8년간 재직했고, 한국에 돌아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싶어서 E대학원에서 한국어 교육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옥순은 “오랜 시간 외국에서 지내면서 10년 정도 연애를 못했다. ‘모솔 특집’에 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덧붙여 반전을 안겼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독일 제약회사 세일즈에서 일하고 있는 41세 직장인이었으며, “연애하는 게 재밌어서 쉬지 않았는데, 더 이상 만날 기회도 많지 않고 해서 ‘나는 SOLO’에 나왔다. 처음엔 낯을 가리지만 친해지면 나대는 걸 좋아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자기소개 타임’을 마친 뒤 숙소에 돌아온 광수는 “영자에게 호감이 있었는데, 울산에 산다고 하니까 느낌이 달라졌다. 혼돈을 맞아버렸어”라고 토로했습니다. 영수 역시 “정숙님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연상에 대한 부담이…”라며 갈팡질팡했고, 상철도 “정숙님을 픽 했는데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친) 누나보다 나이가 많으니까”라고 공감했습니다.
숙소에 모인 솔로녀들 또한 ‘자기소개 타임’으로 혼란스러워했습니다. 자신이 최연장자임을 확인한 정숙은 “자기소개 듣고 다 관심이 없어졌어. 빨리 집에 가고 싶다”라고 괴로워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솔로나라’에서의 마지막 날, 정숙이 “너~무 행복하다. 지금 꿈속에 있는 것 같다”라고 인터뷰한 내용이 ‘스포’되면서 반전을 예고했습니다.
또한 옥순은 “제 첫사랑과 닮았고, 원하는 직업군”이라고 영수를 향한 강한 호감을 드러냈고, 현숙도 “영수님 말고는 딱히 호감 가는 분이 없어서”라고 직진을 선언하면서 다음 주 펼쳐질 옥순-영수-현숙의 아찔한 ‘삼각 로맨스’가 궁금증을 높였습니다. 다음 주도 너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