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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참돔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
요즘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에어컨 켜고 습도 때문에 미세먼지가 없어도 환기시키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생선구이를 자주 해주지 못해서 바다 쪽을 가니 생선구이나 먹어볼까 하고 통영에 도착하자마자 생선구이 집에 찾아갔어요. 이름은 통영 생선구이!
생선구이 집을 찾아 생선구이집에 왔습니다. ㅎㅎ
도착하자마자 오픈시간이여서 다행히 바로 들어갔는데요. 멋진 한옥에 식당이 있더라고요. 조용해 보였는데 안에는 분주했어요. 들어서자마자 예약했냐고 물어보셔서 순간 당황했어요. 예약 안 했으면 오늘 못 먹는 건가 하고요..
이날 단체예약이 있어서 물어보신 거더라고요. 단체예약이 아니어도 주말 같은 경우에는 미리 예약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예약하고 오는 게 좋다고 하셨어요. 저희는 운이 좋아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고, 단체 예약이 12시라고 그전까지 드실 수 있냐고 하셔서 충분했기 때문에 바로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어른 2명, 아이 2명이어서 생선구이 정식 2인을 주문하였지요.
생선구이 정식에는 15,000원과 20,000원이 있는데, 그 차이는 냉동이냐 아니냐의 차이였어요. 저희는 싱싱한 생선을 먹기 위해 온 거라서 20,000원의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2인이상이 기본이므로, 혼자 오셔서 드시긴 힘들 것 같아요.,ㅠ
메뉴가 참 깔끔하죠? 제가 방문 전에 메뉴를 봤을 때는 멸치쌈밥도 있고, 고등어 묵은지도 있다고 본 것 같은데 실제로 와서 보니 저 메뉴하나만 보였어요. 다른 메뉴가 있는지 없는지는 재차 확인을 못했네요.
딱 봐도 예약이 다 차버린 상의 모습.. 미리 준비해 놓으시느라 엄청 바쁘시더라고요. 덕분에 세팅되는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문하고 바로 숭늉과 식기들이 놓였고, 통유리로 바다가 보여서 저 멀리 무슨 섬인가 구경도 할 수 있었어요.
식기는 물컵, 접시, 밥그릇 이렇게 나오고 반찬이 담겨 나오는 식기들이 물고기 모양도 있고 독특했어요.
저희는 2 인상이라 참돔 한 마리가 구워져 나왔는데요.
상에 올려지면 한번 더 직접 오셔서 구워주십니다.
밑반찬도 푸짐하죠? 멸치, 도라지, 게장, 브로콜리, 민두릅, 생선구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김과 양파도 있었어요.
저는 게장을 좋아하는 편인데, 보통 잘하는 곳에서 먹어도 비린내 나 맛은 다 나거든요. 여기서 양념게장이 나왔길래 먹었는데 생선구이보다 더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이 먹었네요.. 게장 정말 맛있어요!
참돔과, 돌솥밥! 밥을 추가하려고 했는데 무조건 돌솥밥으로만 추가가 가능하다고 하셔서 그냥 먹었습니다. 누룽지까지 먹고 나니 너무 배부르더라고요.
아이들도 김 싸서 양파 하나 올리고 양념장 찍어서 먹는데 얼마나 귀엽던지, 맛있다며 너무 잘 먹었어요.
첫 번째 사진처럼 그냥 생선에 양념찍어서 먹어도 맛있고, 두번째 처럼 양파와 곁들어 먹거나 세번째 사진 처럼 김을 싸서 양파와 생선구이, 고추절임을 함께 먹으니 정말 꿀맛입니다.
먹던 와중에 옆 테이블에 미리 상이 차려져서 살펴봤는데요. 4인상은 이렇게 차려주시더라고요. 우럭 2마리보다 참돔 2마리가 나을 것 같은데.. 우리는 다음에 4인이 오면 따로 2인씩 주문할까 하며 신랑과 이야기했습니다.ㅎ
너무 맛있는 식사를 만족하게 하고 나왔어요. 주차는 매장 바로 앞에 사선으로 몇 대 주차 가능해요. 초보분들은 주차장이 사선이고 들어오는 입구가 넓은 편은 아니라서 후진했다가 전진했다가 엄청 고생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주의하셔서 주차하시길 바래요.
오픈시간은 11시부터이며, 18:30에 마감해요. 점심장사 쭉 하시고 그냥 닫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경남 통영시 용남면 동달안길 84
055-646-6960 여러 명이 가신다면 꼭 예약하고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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