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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자마자 반해버린 카페
대구 앞산에 벚꽃 구경 갔다가
아눅에서 브런치를 먹고 더크에 갔습니다.
앞산은 이제 벚꽃비가 내려요.
(3월30일 기준)
주말까지만 이쁘게 보실 수 있을것 같아요.
지금 벚꽃시즌이라 사람도 엄청 많고
브런치 먹는데도 한참을 기다리고
자리도 겨우 찾아 앉았네요.
마음은 벚꽃뷰에서 먹는 건데 ㅎㅎ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눅에서 뷰 차지하는 거는
실패했어요.
그럼 제가 반한 카페, 더크~ 리뷰할게요
더크는 자기만족을 위해 멍청한 일에 빠지 다리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카페 이름보고 뜻이 궁금했는데, 너무 멋진 말이네요.
무모할 순 있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에 도전하고
결과에 만족하는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다는
사장님의 마인드가
담겨 있었어요.
사장님의 목표가 그렇듯
카페에 있는 동안 너무 즐겁고, 편안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제일 좋았던 건 들어서자마자 제가 좋아하는
인센스 향이 나서
너무 편안한 마음이 들었고 계속 머물고
싶은 공간이었습니다.
마루처럼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좌석도 있어서
문이 개방되어 있는 곳에
앉아서 편하게 있을 수 있었어요.
날이 더워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마시고 싶었지만
대표 메뉴인 시그니처 라테를 보고
안 마실 수가 없었어요.
시그니처 라테를 두 잔 시켰습니다.
시그니처 라테는 시나몬 라테를 베이스로 컵 테두리에
코팅된 시나몬과 크림의 조화로 상큼하고
달달한 라테입니다.
요즘 컵 테두리에 시나몬가루가 묻혀 나오는
메뉴가 많은데요.
제가 여태 먹었던 커피와는 너무나 다른 만족스러운 커피였어요.
크림 커피인데 느끼하거나 텁텁하지도 않고
컵 테두리에 묻힌 시나몬의 맛이 정말
찐 시나몬 맛이랄까요.
매콤, 쌉쌀, 달달한 맛이 조화롭게 느껴져서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외관도 깔끔하고 분위기 있어 보여서 사진도 남겨 보았고요.
분위기, 음악, 향기가 너무나 좋아서
뭔가 밤에 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크 주차장은 별도로 없지만
골목에 잘 보시고 주차를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이고
운영시간은 12:00~22:00
대구 남구 안골길 42에 위치하고 있어요.
도보로 오시면 안지랑역 3번 출구에서 가까우니
너무 좋져~
퀸아망, 소금빵, 바게트 등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고
하이볼도 있어요.
밤에 올 이유가 생겼죠?
메뉴 참고 해주세요.
전에 통밀 스틱도 판매하는 것을 봤는데
제가 갔을 때는 없었어요.
앞산에는 프랜차이즈 카페도 많고
카페 거리가 있어서 갈 수 있는 곳이 많지만
특색 있고 커피가 맛있는 맛집은
손꼽히는 것 같아요.
꼭 추천하는 곳이에요.
맛있는 커피 드시러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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