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있는 한옥 카페, 스타벅스 종로고택점

대구 도심에 생긴 한옥카페

 

동성로에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스타벅스 종로고택점에 왔어요.

사실 오픈했을 때 너무 궁금해서 바로 와보고 싶었는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상황이라

좀 지나고 방문하게 되었네요.

 

위치는 약전골목시장을 지나서 있는데 사실 약간은 뜬금없어 보였어요.

제가 갔을 당시 주변에 공사중인 곳이 많아서

보기 좋진 않더라구요.

사진에는 제가 각도를 안나오게 찍어서 공사뷰가 없지만

머무는 내내 좀 아쉽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구도 여러군데 있었고

제가 입장했던 입구는 휠체어가 올라갈수 있도록 계단옆에

설치되어있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대구 도심에서 한옥카페라니.. 그것도 스타벅스!

우와~ 하긴 했어요.

 

주문하는 쪽에 사람이 자리가 다 차서

반대쪽으로 건너왔어요.

비오면 어떻게 음료를 들고 건너가야하나..

생각이 들었네요.

입구에서 식당에 들어가듯

신발을 벗고 입장이 가능하며

건너편에 있는 테이블은 다 좌식이였습니다.

 

들어가서 가운데 안쪽에 보이는 뱅앤올룹슨 스피커!

스타벅스와 콜라보해서 오픈시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100대 한정판 출시했었죠.

이때 마음은 스타벅스였는데ㅎㅎ

밤새 텐트치고 기다리는 분들도 있다는 정보를 받고

근처에도 안갔어요.

 

우리나라 사람들 오픈런은 진짜 알아줍니다...

 

 

반응형

 

스타벅스 종로고택점에서는 6월말까지 제주에서만 판매되고 한정메뉴를

드셔보실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다른음료를 포기하고

궁금했던 제주말차 애플망고블렌디드를 주문했습니다.

 

전날 술을마셔서 조금 힘들었는데

이게 은근히 해장이 되더라구요..ㅎ

밑에 말차와 위에 애플망고의 조합이 너무나 잘어울렸어요.

시원하게 잘마셨습니다.

 

 

안쪽에 있던 좌식 테이블이에요.

사람들이 나가고 찍어봤어요.

대부분 자리에 사람들이 다 있어서

사진을 많이 못남겼네요.

안에서 음악들으며 좀 조용히 있고 싶었는데

단체 모임을 오셨는지

저희 바로 뒤에서 하필..

스피커 앞에 앉으셔서 좀 시끄러워서 

야외 테이블로 나왔습니다.

 

 

 

여기 앉아있는데 햇살도 비추고 너무 따뜻해서 좋다~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잠시 앉아있다 일어났는데

엉덩이가 축축해서보니 전날 비가 왔었는데

의자에 물기가 안마른 상태였어요ㅠㅠ

 

바지에도 막 흙이 묻어서 보니까 의자에 빗물이 튀면서 흙이..

제 옷에 다 묻고 ..ㅋㅋㅋ

 

아.. 비와도 테이블 밖에 그냥 있구나.. 비오면

여기 어떻게되지..?

하는 생각과 다시 안으로 들어가서 마셨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쪽은 화장실이예요.

 

 

날좋은날 야외테이블에서 한적하게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실내자리 들어갔을때 편백나무 향이 나는 것처럼

너무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동성로에는 젊은 층의 인기가 많은 카페나 맛집들이

정말 많은데요.

이미 스타벅스 자체가 대중화 되긴 했지만

종로고택점 스타벅스는

생각보다 젊으신 분들보다 나이있으신분들이

많았어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테니 한적한 평일에 들려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