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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이 해냈다! 홍철책빵
홍철책빵이 김해에 오픈했다는 사실을 전부터 알고만 있다가 근처에 간 김에 들려보기로 해서 갔어요.
주차는 앞에도 가능하고 주변에 공원이 있어서 주차하기에는 어려움이 없던 것 같아요.
워낙 전부터 웨이팅이 길다고 들어서 아이들 데리고 가기전에 걱정했지만, 토요일 오후에 문제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서커스 입장권을 끊듯, 입구부터 재미나네요.
들어서자마자 홍철책빵의 굿즈가 있어요.
유리컵 하나정도는 사고 싶었는데, 앞에 보이는 빵이 좀 이상해서 이끌려 들어갔어요.
진열대에 있는 빵들을 그냥 눈으로 보고 주문할 빵을 체크란에 표기해서 직원에게 주면 빵을 내어주는 시스템이더라고요.
이렇게 표안에 주문할 빵을 체크한 후에 티켓부스에 내시고 음료를 주문하고 결제하면 됩니다.
빵 종류도 많고 다양하게 있어서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저는 눈에 띈 발로나 바게트, 스트롱맨, 크림치즈 쿠키를 주문했습니다.
빵도 알록달록 특이해 보이지 않나요? 솔직히 비주얼은 좋지만 맛이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기준에 3개를 주문한 건 적은 거였거든요.
지금 생각하니 더 먹어볼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음료는 이렇게 있어요.
시그니처 음료가 럭키가이 카페인데 안먹어볼 수가 없잖아요?
아이들은 벨지안 초콜릿을, 저는 럭키가이 카페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2층, 3층에 좌석이 있어서 올라갔어요.
서커스 보러 온듯한 이 기분..
계속 자리를 찾다가 2층에 자리가 없어서 한층 올라갔더니 옥상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있을 수 있을까, 위험하진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유리에 매달리지만 않는다면 문제없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자리 잡고 앉았어요.
옥상에서 보이는 뷰
날씨가 따뜻해서 다행히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제가 주문한 럭키가이카페 입니다. 아인슈페너 크림 위에 노홍철 얼굴이 올라가는 것이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요.
사실 제 입에는 아인슈페너 맛은 별로였는데, 노홍철 카페에 온 만큼 이 음료를 먹어주는 게 재미있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빵은 먹고 가는 거라 해도 저렇게 봉투 안에 넣어서 제공해 주는데요. 봉투에도 홍철 님의 생각이 뚜렷이 반영된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거 하세요'라는 문구가 너무 맘에 드네요.
소시지빵 같은 거 안 좋아하는데.. 이거 뭔데 맛있어 ㅠㅠ
정말 놀란 게 발로나 바게트도 너무 맛있었고요.
보기와 다르게 막 엄청 달거나 과하지 않고 적절하게 맛이 어우러져서 너무 맛있어요.
담백하고 적당히 달고 짠맛
테이블은 따로 없지만 위에 올려두고 먹게 되더라고요.
의자는 헬리녹스 캠핑의자에 노홍철 마크가 ㅎㅎ 퀄리티 장난 아니네요.
저 캠핑의자 탐나는데요?
옥상은 제가 앉은자리에서 입구 쪽은 이렇게 생겼어요.
자리가 많지는 않아요. 두 사람씩 4군데 정도 앉아있었던 것 같아요.
운영시간 11:00~ 19:00
오픈런 많이 하신다는데 오후에 가도 괜찮았어요.
노홍철 이미지에 걸맞게 특이하고 재밌는 카페예요. 재미만 있는 게 아니라 빵도 맛있고, 진짜 카페에 진심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 것 이라서, 다시 또 방문하고 싶네요.
초코가 들어있던 발로나 바게트, 많이 달지 않고 고급진 맛이에요.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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