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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더 , 제주 / 파지약과, 정품약과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요즘 빠져 있는 약과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해요. 아무래도 유행하는 디저트라서 요즘 약과에 빠져 계신분들 많죠? 약과로 만든 디저트들이 여기저기 유행으로 번져서 엄청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로지 그냥 약과! 인기 많은 곳중에 두 군데 약과를 먹어보고 리뷰하게 되었어요.
제가 얼마전에 제주도에 여행을 갔다가 장인 더 약과에 갔는데요. 포천이랑 서울, 제주 이렇게 3 군데서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랑 포천이랑 서울은 너무 멀고 그나마 비행기를 타면 제주와 가까운 곳이라서 제주 여행을 가면 꼭 가서 사먹어야지 생각했던 곳이었어요.
장인 더 약과는 10시 오픈이라서 시간이 딱 맞아떨어져서 바로 가서 구매를 했습니다. 제가 구매 당시에 1인 1 음료를 사야지만 파지약과 3개, 정품약과 1개 구매가 가능했고 어쩔 수 없이 아메리카노를 구매하고 파지약과 2팩 정품약과 2개를 구매했습니다. 정품약과는 1개에 1,500원 (낱개로 구매가능) 파지약과는 1팩에 6,500원입니다. 아메리카노는 6,000원, 이해는 안 됐지만 '약과를 포기할 순 없지' 하고 사 먹었습니다.
정품약과는 파지약과보다 약간 기름진 맛이 나고 과하게 달지 않아 맛있었습니다. 파지약과는 너무 딱딱해서 먹을 때 힘들긴 했는데 중독성 있어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부서진 약과들이 엉겨 붙어 있어서 운전하면서 계속 입에 넣었어요.
시중에 파는 약과들을 사 먹어보면 엄청 기름지고 이게 밀가루인지 찹쌀 약과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부드럽고 엄청 달아서 저는 물리기도 하고 먹는 동시에 살이 엄청 찔 것 같아서 별로 좋아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사 먹기 힘든 약과라 그런 걸까요. 장인 더 약과는 많이 달지 않지도 않고
엄청 기름진 맛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거북이 한과 개성모약과
거북이 한과는 겹겹이 페스츄리처럼 생긴 약과를 보고 먹어보고 싶다 했는데, 마침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날짜가 떠서 급 주문하게 되었어요. 운 좋게 시간 맞춰 주문했는데 결제가 되어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결제일로부터 순차적 배송이라 하고 최대 한 달이 걸릴 수 도 있다는 문구를 보았는데 결제일 다음날 바로 배송이 와서 깜짝 놀랐네요.
1박스만 구매가 가능했고 1박스에 낱개로 포장된 약과가 11개 들어있습니다. 가격은 20,000원이에요. 배송료가 5,000원이라서 25,000원에 구매했습니다.
낱개씩 분리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요. 중간에 포장씰 마무리 안된 게 하나 나와서 아쉬웠네요. 그래서 그거부터 먹어치웠어요.
거북이 한과 개성모약과는 반죽을 판으로 찍는 일반 약과와는 달리 반죽을 여러 번 겹쳐 만들기 때문에 겹겹이 층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고, 겹 사이사이로 생강 넣은 쌀 조청이 집청되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습니다.
최대 2주 안에 드시는 것이 좋지만 날이 20도만 돼도 조청이 녹기도 해서 냉장고에 살짝 넣었다가 먹거나 오래 먹을 시엔 냉동실에 얼리고 5분 정도 꺼내놨다가 드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거북이한과 약과를 먹어보니 약간 생강에 쌉싸름한 매운 것 같은 맛이 톡 쏘고, 계피향이 장인 더 약과보단 조금 더 났던 것 같습니다. 장인 더 약과보단 기름진 맛이 덜했고 깔끔하고 조청 때문인지 먹을 때 이에 달라붙어서 불편하긴 했지만 제입엔 정말 맛있었어요. 아이들도 두 약과다 잘먹어서 계속 찾더라구요.
왼쪽이 장인 더 약과 오른쪽이 거북이 한과 개성모약과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거북이 한과의 개성모약과가 더 맛있었습니다. 처음 깨물어 먹을 때 앞니에 다 달라붙는 불편함만 감수하면 많이 달지 않아 좋고, 파삭 거리면서 약과의 맛이 나고 느끼지 하지 않아서 너무 맛있습니다. 제 인생약과로 등극!
그리고 놀란 사실은 장인 더 약과도 제주에 있지만 거북이한과 약과도 제주에 본점이 있더군요. 다음에 제주 여행을 가게 되면 거북이 한과에직접 가서 사 먹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과 좋아하시면 거북이한과 네이버스토어에 검색하셔서 오픈일에 맞춰 구매해 보세요.
지금까지 제 추천템 인생 약과의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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