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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 진주를 담은 하모샌드!
2023 진주남강유등 축제를 갔다가 아이들과 저녁을 먹으러 잠시 나왔어요. 가는 길에 진주성에서 나와 건너편에 보이는 하모샌드를 사기 위해 올라가 보았습니다.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잘 안 보이지만 눈을 크게 뜨고 보면 보여요. 정확히 진주성에서 길 건너서 오른쪽 위로 올려다보면 보이는 위치에 있고, 진주성 공영주차장 안쪽 화장실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2층에 올라오니 문을 열자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있었어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주문서를 내면 순서대로 주문한 것을 주시더라고요. 저희는 하모샌드 1박스, 비건파베초콜릿, 하모전신 키링, 하모인형키링을 주문했습니다.
너무 귀여워서 아이들이 이것저것 사고 싶어 했지만 하나씩만 사도록 해서 키링, 인형을 골랐어요. 둘째는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체험 만들기 한 모자를 계속 쓰고 다녔네요 ㅎㅎ
많은 굿즈들이 판매 중인데요. 하모샌드에서 진주성 앞으로 조금 가면 신호등 앞에 하모 굿즈 파는 매장도 있더라고요.
정확히 무슨 매장인지는 들어가 보지 않았는데, 인도에도 막 인형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곧 다가오는 핼러윈 데이 컨셉으로 꾸며놨네요. 하지만 하모가 너무 귀여워서 할로윈 분위기는 묻힌 것 같아요 ㅎㅎ
주문이 밀렸는지, 안에서 하모샌드도 바로 만드는 것 같았고요. 조금 기다리다 보니 나왔어요~
근데 매장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샌드 굽고 환기가 되질 않아서 연기가 너무 차 있었어요 ㅠㅠ
빨리 사서 나오는 게 좋을 듯해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구경해야 해서 하루종일 들고 다닐 수 없기에 꺼내서 아이들 보여주고 가방에 넣었어요. 초콜릿은 바로 먹어보았는데 너무 달지도 않고 쫀득쫀득하고 당충천하기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과 하나씩 꺼내어 먹고 다시 축제관람을 했습니다.
집에 왔으니 이제 하모샌드 시식을 해봐야죠ㅎ 하모샌드 구입날 집에 너무 늦게 도착해서 냉동실에 보관하였다가 꺼냈어요. 10~15분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먹으면 돼요.
당일에 다 드실 거 아니면 꼭 냉장, 냉동 보관하세요!
하모~ 귀엽네요 ㅎㅎ
하모는 진주시의 방언으로 "동의, 긍정"을 의미합니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일상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진주시의 지역 특산물과 마스코트인 하모가 달콤한 쿠키로 제작되었다고 해요. 이렇게 좋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하모샌드를 사고 알았네요 ㅎㅎ
하모샌드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토종밀인 진주금곡 토종앉은뱅이밀을 사용하여 고소한 풍미를 느끼실 수 있으며, 진주샌드 안의 버터스프레드는 프랑스발효버터에 진주배잼을 넣고 만들어 향긋하고 상큼한 버터스프레드의 맛을 느끼 실수 있습니다. 모든 재료들이 진주의 자랑이네요.
20도 이상이 넘으면 내용물이 녹아 흐를 수 있으니 꼭 차갑게 드시고요. 냉동보관 후 10분 지나고 먹는 것이 제일 맛있었어요. 5~10도 냉장보관이 제일 좋은 보관방법이라고 하는데, 냉장보관 할 경우 1주일, 냉동보관은 1달 동안 가능하다고 하네요. 냉동 보관 후 먹을 때 권장하는 시간은 꺼내고 3분이라고 표기는 되어 있어요. 정말 딱딱하게 먹는 정도인 것 같고요.
제가 10분 이상 놔두고 먹었을 때는 저 정도의 꾸덕함, 그리고 생각보다 겉 쿠키는 부드럽지 않고 쿠키의 식감이라고 보시면 돼요. 처음 깨물 때의 느낌은 제주 마음샌드와 비슷합니다.
진주에 가면 꼭 먹어 볼만한 진주를 담은 하모 샌드입니다!
진주샌드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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