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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전국 3대 왕돈까스 진주 망치공장
2018년부터 두드린 등심이 년간 5톤이라는 이 망치공창은 전에 초전동에서 장사를 하시다가 건강이 좋지 않아서 문을 닫으셨다가 얼마 전에 다시 오픈을 해서 평거동으로 이전오픈 했다고 합니다.
진주 남강유등축제를 가기전, 조금 떨어진 곳에서 놀다가 가자고 해서 살펴보다가 마침 아이들이 돈까스가 먹고 싶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어요. 인상 깊었던 것은 황금거북 왕돈까스가 있다는 것!
도착시간이 점심시간이여서 보니 캐시테이블에 들어가서 확인해 봤는데, 다행히 아직까지 웨이팅이 없어 보여서 12시 20분쯤 도착하여 바로 들어갔습니다. 운 좋게 한 테이블 남아있더군요.
월요일은 휴무
오전 11시30분~ 오후 9시 마감이라고 해요.
제가 간 시간이 아마 오픈하고 다 채워진 자리 같았어요. 3시~5시는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하니 피해서 다녀오세요.
카레가 있는줄알고 시키려고 봤는데 다 가려져 있었어요.
저희는 황금거북 왕돈까스, 판모밀을 주문했지요.
주문하고 나니 집게, 가위, 기본찬을 가져다주셨고, 바로 앞에 있던 셀프바에는 소스, 수프, 반찬을 담아 갈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스프가 바닥나 있었는데, 몇 분뒤 채워주셔서 기다렸다가 담아왔어요.
판모밀을 주문해서 그런지, 저렇게 그릇이랑 육수를 먼저 가져다주셨고, 테이블에서 젓가락, 수저를 준비하고 아이들이 사용할 포크는 직접 가져왔어요.
사이드에 치즈가 있었고, 치즈 돈가스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치즈를 추가하였는데, 셀프바에 갑자기 프라이팬에 치즈 등장.. 왠지 저거 우리꺼 같은데??... 정말 저희꺼였어요.
모짜렐라 자연치즈 99% 라고 설명되어 있지만 치즈는 정말 실망스러웠어요.
그냥 시판용 냉동치즈 같아 보였어요. 중간에 먹다가 찍어서 남은 소량만 사진에 찍혔지만 금방 다 굳어지고 맛도 고무 먹는 것 같은 기분이었거든요. 그리고 테이블에 뜨거운 프라이팬 채로 아이 앞에 올려주셔서 한눈팔았으면 큰일 날뻔했지요.. 아르바이트 생이 조금 허덕이는 모습 보니 안타까웠지만 아직 초보이신 걸로 ㅠㅠ..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
왜 기분이 나빴는지는 뒤에서 이야기할게요..
기다리던 황금거북 왕돈가스!
정말 크더라고요. 보니까 돈가스 두께가 생각보다 얇았어요. 그래도 먹기는 좋았습니다.
저렇게 찍는 인증샷은 필수~!
양이 정말 많기는 했어요. 황금거북 왕돈까스는 2인분양이고, 판모밀은 1.3인분이라 쓰여 있더라고요.
기분 탓인지..
판모밀 육수가 너무 달았고, 돈가스도 홍익 돈가스가 생각날 만큼 평범하게 느껴졌습니다.
앞서 이야기 한 기분 상한 이유는, 알바분이 판모밀을 가지고 오셔서 테이블에 내리면서 테이블 위로 쏟으셨는데 아무렇지 않게 맨손으로 집어서 다시 판 위에 올리는 걸 보고 놀랐거든요. 그런데 그냥 손으로 올려주시면서 맛있게 드세요~ 하는데... 엥?... 맨손으로 허우적 다 집어놓으시고.. 이걸 어떻게 먹나요 ㅠㅠ?
결국 저희 요청에 다시 해서 가져다주신다고 가져왔지만 씻어서 가져왔는지는 모를 뿐... 원래 기다렸던 나오던 시간보다 바로 나왔어요.
그 후로 기분이 좋진 않았네요 ㅠㅠ
명성이 있는 돈까스 집인 것 같은데, 사람이 실수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아르바이트를 기본적인 교육을 하시고 쓰시는 게 어떠실런지.. 아쉬웠습니다.
분위기 좋은 로스터스 카페, 르망로스터스
망치공장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로 커피가 먹고 싶던 저는 바로 건너편에 있던 카페가 제 지도의 저장 목록에 있어서 바로 가보았어요. 이름이 로스터리 카페라서 커피맛은 보장되어 있겠지 하는 기대로 들어갔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야외 테이블에 앉고 싶었는데, 2인석뿐이어서 실내로 들어가 앉았습니다.
분위기가 좋아 보였어요.
들어서자마자 로스터리 카페인만큼, 드립백, 원두, MD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바로 앞쪽에서 주문할 수 있었어요.
르망로스터스 커피는 네이버스토어에서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러해요. 사람 없는 곳을 피해서 찍어봤어요. 분위기도 좋지만 메뉴도 여러 개 있었고, 직접 주문하여 먹어보니 휘낭시에 맛집인 것 같아요. 메뉴는 태블릿으로 보시고 주문하시면 돼요.
결제는 애플페이도 가능!
음료종류 정말 많죠? 필터커피도 마시고 싶었지만 이날은 시원한 아아가 당겨서 망설임 없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바닐라라테, 구움 과자 3종류를 주문했어요.
휘낭시에 정말 맛있더라고요. 커피도 제압에 너무 맛있었어요. 바닐라라테는 말모..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약간의 산미가 있었는데요. 산미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밸런스가 조화로운 커피여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휘낭시에는 겉바속쫀! 이라는 표현이 어울리게 너무 맛있었어요. 많이 달지도 않고 순삭 하였네요.
돈까스 집에서 좋지 않던 기분은 르망로스터스와서 날려버렸습니다.ㅎㅎ
맛있는 커피는 마시면 행복해지는 마법~!
망치공장, 르망로스터스 주차는 둘 다 가게 앞쪽 골목에 하시면 돼요~
커피까지 마셔주고 진주 남강유등축제로 향하였는데요. 축제 관련 글은 다음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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