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콩국 맛집 경기도에 사는 친구가 처음으로 대구에 놀러 와서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고 놀다가 다음날 해장하려고 하는데, 신랑이 콩국을 꼭 먹고 오라 했다고 궁금해하더라고요. 저도 10년동안 대구 살면서 먹어본 적이 없던 콩국인데, 이참에 궁금해서 가보았습니다. 콩국은 최근에 MBC 인기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전국 간식 자랑' 편이 그려졌어요. '전국 간식 자랑' 편은 '놀뭐 복원소'를 통해 소개된 '목포 쫀드기'가 화제가 되며 전국에서 간식 자랑이 이어지자 제작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날 유재석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전국 간식 지도'를 완성해 보겠다"라며 정준하, 이미주와 함께 대구로 향했고, 그중 콩국을 먹는 장면이 전파를 타고 사람들의 관심을 사게 된 것 같아요. ..
동성로 통신골목 근처에 멋스러워 보이는 양식 레스토랑이 있어서 가봤어요. 들어서자마자 너무 이쁘고 분위기가 좋아서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내내 기분이 좋았답니다. 한쪽에 와인도 판매하고 있고, 식료품도 있어요. 그냥 딱 봐도 분위기 좋아 보이져? 그리고 제가 전에 파스쿠아 와인에 빠져서 종류별로 다 구해서 먹은 적이 있었는데, 매장에 파스쿠아 라인이 다 판매 중이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사실 오드다이너는 첫날 가고 너무 좋아서 친구랑 그다음 주에 가서 사진은 2회 방문 중 나눠서 찍었어요. 처음 갔을 때는 식사만 하고,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식사와 와인도 즐겼어요.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서 강추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예약이 가능한 곳이어서 인원이 많거나 중요한 이벤트가 있으실 때는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걸..
여러 가지 못 먹어봐서 아쉬운 시소 대봉동에 밥먹으러 갔다가 제가 가려고 했던 곳이 휴무임을 알고 걸어서 조금 이동하다 보니 시소가 보였어요. 외관부터 맛집처럼 보이는 느낌.. 계획에 없었는데 바로 들어갔습니다. 통유리창에 깔끔한 외관이라 눈에 확 띄어요. 들어갔더니 오픈형 키친이 가장 눈에 먼저 들어왔고, 간격이 떨어져 있는 테이블들이 여러 개 보였습니다. 앉아서 바로 메뉴판을 보고 주문했어요. 저희는 부채살 스테이크와 게내장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메뉴가 적은것 같기도 하지만 딱 맛있는 것만 있어서 고를 때 고민스러웠어요.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주문해봅니다. 곳곳에 화분도 놓여있고, 통유리창에 자연 채광으로 실내 분위기가 환했어요. 주문하자 바로 오픈형 키친에서 조리하는 모습도 보였고요. 화장실..
천연발효빵집 르뱅스타 베이커리 남해에 왔으니 독일빵집에 꼭 들려야 한다고 빵을 사서 가려고 했는데 전에 갔던 본점이랑은 거리가 있어서 가까이 있던 독일마을안에 독일빵집에 왔습니다. 모든빵집들이 신선한 재료를 사용 하겠지만 독일빵집 역시 건강을 생각해서 신선한 재료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독일이나 유럽식 빵을 생각한 사장님께서 빵을 주식이나 마찬가지로 먹는 유럽인들은 달게 먹거나 부재료를 많이 첨가하지 않고 발효된 빵을 즐기는 것을 착안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장님께서는 100% 천연발효식이라 당뇨환자나 아토피 자녀들에게도 많이 팔린다고 하는데, 건강하고 신선한 식재료로 천연 환경의 도시 남해에서 나는 재료들로 빵을 만든다고 해요. 남해에서 유명한 만큼, 부재료로 쓰고 있는 남해 유..
분명 돼지곰탕이라고 했는데, 닭곰탕인가? 나이가 들기 시작하고 요즘따라 곰탕을 찾게 되더라고요. 경주에 곰탕 맛집이 있을까 찾던 와중에 경주 동성로 골목에 오륙돈이라는 돼지곰탕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조금 일찍 오픈할 줄 알았는데 11시 30분 오픈이라고 해서 11시 20분쯤 매장에 도착했어요. 앞에 페이하이 웨이팅 시스템으로 대기를 걸어둘 수 있었는데 저희 앞에 9팀이 있어서 10번째로 웨이팅을 걸어두고 주변에 돌아다니다가 왔습니다. 약 1시간 10분쯤 기다린 것 같아요. 가게 앞에 오륙돈의 뜻이 적혀 있는 현수막에 QR 코드가 있길래 접속해 보았는데요. 오륙돈이 생기게 된 과정과 경주시중심상가 살리기 운동에 대한 소개들이 나와있습니다. 몰랐는데 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고 여기가 경주 동성로..
남해하면 떠오르는 멸치 남해는 자연경관이 멋져서 가봤어도 또 가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곳인데요. 이번에는 엄마를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남해여행을 하고 왔어요. 멸치쌈밥이 유명한 건 알았고, 이번에는 좀 알려진 맛집이 궁금해서 찾아갔습니다. 바로 재두식당이라는 곳입니다. 사진을 찍다가 아이가 쉬 마렵다고 그래서 애 챙기느라 사진을 여러 장 깜박했네요 ㅎㅎ.. 식당 앞에 널찍한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식당 들어가는 길 초입에 금산등산로 입구와 공용화장실이 있고 길 건너편과 앞에도 주차장이 있어요. 우측으로 바로 들어오실 때에는 괜찮은데 사천 쪽에서 이동히시게 되면 좌측으로 들어오셔야 해서 길을 잘 살펴보시고 들어오셔야 합니다. 웨이팅이 많거나 재료소진으로 인해 못 먹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