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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나이트 마켓에 최적화인 아크사라 헤리티지
전 글과 같이 가성비 최고였던 슬립게스트 하우스에서 나와서 다다음날 체크인 예정이었던 악사라 헤리티지를 하루 더 앞당겨 추가 예약을 하고 왔어요. 기존에 먼저 예약해 두었던 객실은 이미 만실이어서 다른 타입의 객실을 예약하였고, 하는 수없이 2박을 하면서 짐을 챙겨서 객실을 옮겨야만 했어요.
첫날 이용했던 객실은 디럭스 트윈룸, 발코니가 있는 객실이었습니다.
별 기대 안 하고 왔는데 들어오자마자 커다란 욕조가 있어서 놀랐네요. 정말 커요. 하지만 사용하진 않았어요.
화장실은 세면대를 중심으로 세면대 바로 옆에는 좌욕기가 있고, 양쪽으로 샤워실, 욕조가 있었습니다.
소파는 2,3인이 앉을 수 있을 정도의 작은 소파가 TV앞에 있었고, 위치가 좀 맘에 안 들었던 게 TV가 침실 쪽이 아닌 문 앞 쪽에 있어요. 저 소파와 마주 보고 있는.. 그리고 테이블은 저게 다예요. 너무 작아서 불편했어요.
잠만 자거나, 수영하고 올드타운 돌아다닐 거라면 크게 신경 쓸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아이들이 있어서 테이블과 TV 볼 상황이 몇 번 있더라고요. 그리고 태국 호텔마다 TV가 다 달라서 한국방송 안 나오는 곳도 있었는데, 여긴 넷플릭스도 개인계정 연결해서 들어갈 수 있어요.
침대는 트윈 베드지만 거의 붙어있어서 아이들 안 떨어지게 딱 붙여서 사용했습니다.
객실 테라스예요. 테라스에서 내려다보면 저렇게 수영장이 보입니다. 오기 전에 아이들 수영이 불가한 곳이라고 들었는데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수심이 깊어서 그렇지 사용은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이용할 시간이 없었죠. 호캉스가 아니었기 때문..
아이들과 엄마가 있어서 아무래도 첫날 너무 실망을 시킨 탓에 깨끗하고 어느 정도 시설이 편해야 될 것 같다고 생각을 해서
첫날 간 거와는 가격 차이가 좀 있었어요. 그래도 편하고 깨끗한 게 최고니까요!~
제가 글 올리는 순서대로 점점 호텔은 업그레이드될 거예요!~~
베드 쪽에서 바라본 문쪽, 그리고 냉장고, 미니바
찻잔과 티가 놓여 있고 밑에 쿠키랑 젤리가 있어요. 다 드셔도 됩니다. 냉장고 안에 물 4병과 콜라 2캔이 있었는데요. 이것도 무료예요.
가운데 있는 망고젤리는 아이들이 잘 먹어서 나중에 마트 가서 봉지채로 더 샀어요ㅎㅎ 녹여서 잘 먹다 보면 정말 안에 망고가 들어있는 것처럼 맛있더라고요.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하게 달아서 맛있습니다.
왼쪽 쿠키는 버터링 같은 쿠키이고, 오른쪽 기다란 과자는 맥주안주로 딱이에요.. 살짝 매콤!
바로 옆엔 왓판온 사원이 있어서 이런 광경도 보입니다. 수영장에서 사진도 남겨 보았어요. 대체적으로 객실은 깔끔하고 사진 찍기도 괜찮아서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룸서비스 메뉴 참고하시고요. 수영하시면서 풀사이드바 이용도 가능하며, 아침에 조식 사진은 안 찍었는데 간단하게 조식도 즐기실 수 있어요. 객실료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고, 아이만 객실료+ 조식 별도 추가 요금을 내고 이용했습니다.
조식 먹으러 갈 때 찍어본 호텔 풍경, 이쁘긴 하지요? ㅎ 저기서 사진 찍으니 잘 나오더라고요. 하지만 여기보다 더 이쁜 호텔도 많다는 것 ㅎㅎ!
그리고 두 번째 객실은 다음날 옮겨간 룸.. 여기는 디럭스 스위트룸이에요. 첫날 대형 욕조보다 아이들이 아치형 베란다 안에 있는 예쁜 욕조를 더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역시 여자아이!
첫날 테라스가 있던 객실과는 만원 차이가 났었습니다. 물론 이 고급 욕조가 있는 방은 두 달 전에 미리 예약한 객실이었고, 테라스가 있던 객실은 하루 전에 예약한 차이는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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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장이 너무 깊다고 아이아빠가 없이 왔기 때문에 혼자 아이 둘을 볼 자신이 없어서 수영을 못하게 해서 아이들이 아쉬워했는데, 다행히 이 욕조에서 거품목욕하며 한참 놀았어요.
저도 사진 한 장 찍고 싶었지만 그냥 애들 찍어주는 걸로 만족..ㅎ
둘째 날 저녁으로 주문한 룸서비스 퀘사디아, 스테이크는 맛있었어요. 하지만 테이블이 너무 작아서 소파에 올려두고 힘들게 먹었네요.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가 사실은 선데이 나이트 마켓 때문이었는데, 다른 호텔일정과 겹쳐져서 선데이 나이트 마켓을 포기하고 다른 날짜에 가게 되었거든요. 호텔 바로 앞에서 선데이 나이트 마켓이 열리기 때문에 주말에 이용한다면 너무나 좋은 곳이에요!~
그리고 올드타운 쪽 호텔 이용 할 때는 샤워필터 꼭 쓰세요~ 호텔마다 색 변하는 게 다르더라고요.
저는 여행 가기 전에 급하게 주문해서 가져갔는데, 예전에 쓰던 거보다 요즘 더 업그레이드돼서 너무 간편하게 잘 나오더라고요. 이렇게 작은 걸로도 샤워기에 연결해서 다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샤워필터는 닥터디엘 추천해요! 악사라 헤리티지에서는 완전 갈색으로 변해서 하루에 하나씩 썼는데, 마지막 날 님만해민 쪽에서 사용한 필터는 깨끗했어요.
우리나라만큼 수질이 좋은 곳이 없기 때문에 여행 시에는 꼭 샤워필터 챙기세요!~
내돈내산 추천템이에요!
그다음에는 다른 숙소를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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